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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나다 이민 준비 체크리스트
    이민 2026. 1. 17. 11:08

    — 아직 떠나지 않아도, 우리가 지금 실제로 하고 있는 것들

     


    이민을 결정하지 않았는데, 준비를 해도 될까

    이민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하면 종종 이런 질문을 듣는다.

    “아직 결정도 안 했는데
    벌써 준비하는 건 너무 이르지 않아?”

    나 역시 그렇게 생각했던 사람이다. 결론이 나야 준비를 시작하는 거라고 믿었다.

    하지만 막상 이민을 진지하게 고민해보니 정반대라는 걸 알게 됐다. 준비를 하다 보니, 결론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다.

    이번 글은 이민을 확정한 사람의 체크리스트가 아니라 아직 고민 중인 우리가 실제로 하고 있는 준비 기록이다.


    이민 준비의 시작은 ‘정보 분류’였다

    처음에는검색창에 떠도는 정보들이 모두 비슷해 보였다.

    • 된다 / 안 된다
    • 쉽다 / 어렵다
    • 가능하다 / 위험하다

    그래서 우리가 제일 먼저 한 건 정보를 나누는 일이었다.

    우리가 나눈 정보 기준

    • 지금 당장 필요한 정보
    • 6개월~1년 안에 필요한 정보
    • 지금은 몰라도 되는 정보

    이렇게 나누니 막연한 불안이 조금 줄었다.


    가족 단위 이민 기준으로 정리한 준비 리스트

    비자 구조 이해하기

    • 누가 주 비자인지
    • 배우자·아이 비자는 어떻게 연결되는지
    • ‘가능성’과 ‘확정’을 구분해서 정리

    지금 당장 신청하지 않더라도 구조를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큰 준비가 된다. 우리는 남편이 컬리지 나는 워크퍼밋으로 신청해서 갈 생각이다. 


    아이 관련 준비 

    • 아이 여권 유효기간 확인
    • 출생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 정리
    • 영문 서류 발급 가능 여부 확인

    아이 서류는 나중에 급하게 준비하려면 생각보다 스트레스가 크다.


    3️⃣ 거주 지역 후보 2~3곳으로 좁히기

    우리는

    • 밴쿠버
    • 그중에서도 버나비

    로 범위를 좁혔다. 지역을 정하면

    • 학교
    • 렌트비
    • 생활비
      정보가 훨씬 구체적으로 보이기 시작한다.

    돈보다 먼저 준비한 것들

    통장 정리

    • 한국 고정 지출 정리
    • 없앨 수 있는 지출 체크
    • “캐나다 가정” 기준으로 생활비 시뮬레이션

    이 과정에서 우리는 이미 한국에서도 조금 더 단순한 소비를 하게 됐다.


    집과 자산 정리 방향 고민

    • 집을 팔지, 유지할지
    • 월세 vs 공실 리스크
    • 대출 여부와 현금 흐름

    아직 결정하지 않았지만 선택지를 정리해둔 것만으로도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워킹맘으로서 내가 준비하는 것들

    이민 준비에서 쉽게 뒤로 밀리는 존재가 바로 ‘나’였다. 그래서 의도적으로 나의 준비 항목을 따로 만들었다.

     영어

    • 유창함이 아닌 생활 가능성 기준
    • 듣기·말하기 위주
    • “아이 학교 설명을 이해할 수 있을까?” 기준

    일단 전화영어를 시작했고, 매일 카톡으로 알림이 오는 영어를 시작했다. 알림이 오면 작문을 해야 하루의 공부가 완료가 되어서 작문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고 전화영어는 회화에 도움이 될 것 같았다. 아직까지는 점수도 낮고 " 늘고 있는게 맞을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꾸준히 하면 되겠지 생각하고 있다. 


    커리어

    • 캐나다에서 바로 쓰이지 않아도 정리된 이력서 만들기
    • 경력 공백을 설명할 수 있는 문장 준비
    •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

    이건 준비라기보다 마음 정리에 가까웠다. 기존에 내가 하던 일은 다국적기업으로 같은 회사로 나라를 변경하거나 다른 회사를 취업을 하기에도 위치가 모두 토론토에 있어서 벤쿠버에서는 어려움이 있을 것 같기도 하다. 일단 미리 레쥬메를 작성해둬서 언제든지 지원할 수 있는 상태를 만들어 둬야 할 것 같다. 


    아직 하지 않은 것들도 있다

    중요한 건 아직 안 해도 되는 건 안 하고 있다는 것이다.

    • 무리한 영어 시험 준비
    • 섣부른 비자 신청
    • 모든 경우의 수를 다 계산하려는 강박

    이민 준비는 속도가 아니라 지속성이라는 걸 조금씩 배우는 중이다. 비자신청 하고 나면 금방 승인이 된다고해서 절대 빨리 신청 하는 것은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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