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필품, 식재료, 현지 물가까지 생존 꿀팁 정리
✍️ 유학생활의 진짜 시작은 장바구니에서부터
입국하고 기숙사에 짐을 풀고 나면, 유학생의 진짜 첫 번째 ‘현지 생활’은 바로 장보기다. 처음엔 "마트야 어디든 가면 되겠지" 싶지만, 막상 가보면 어떤 게 뭔지 모르겠고, 가격은 예상보다 훨씬 비싸고, 필요한 건 찾을 수가 없다. 특히 낯선 언어와 익숙하지 않은 브랜드, 예상치 못한 물가는 유학생을 당황하게 만든다.
예를 들어, 한국에서는 3,000원이면 살 수 있는 샴푸가 현지에서는 10,000원이 넘기도 하고, 김치 한 통이 고기보다 비싼 경우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첫 장보기는 단순한 ‘쇼핑’이 아니라 현지 적응을 위한 생존 전략이어야 한다. 이 글에서는 유학생이 첫 주에 반드시 장봐야 할 품목, 유용한 상점 및 앱 정보, 예산 짜는 팁, 그리고 절약 꿀팁까지 모두 정리했다. 이 리스트만 알고 있어도 불필요한 지출 없이 유학생활을 안정적으로 시작할 수 있다.
🛒 유학생 첫 장보기 필수 품목 리스트
공통적으로 필요한 품목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생필품, 기초 식재료, 그리고 소형 생활용품이다.
✅ 생필품
- 샴푸, 바디워시, 칫솔, 치약, 화장지, 세제, 쓰레기봉투, 손세정제
현지 브랜드 중 가격 대비 성능 좋은 제품을 구입하고, 세트 상품이나 1+1 할인 제품을 공략하자.
✅ 식재료 (기초)
- 쌀, 달걀, 우유, 빵, 과일, 채소, 간장, 식용유
한인 마트가 없는 지역이라면 쌀 대신 즉석밥으로 대체하거나 현지 슈퍼에서 퀴노아, 현미로 적응 가능.
✅ 생활용품
- 행주, 수세미, 쓰레기통, 빨래바구니, 주방칼, 도마
기숙사에 비치되어 있지 않거나 공동 사용이 불편한 경우를 대비해 기본 세트는 준비하는 게 좋다.
👉 팁: 사지 말고 처음 1~2주는 꼭 필요한 최소한만 구매하고, 사용하면서 추가로 구비하는 게 낭비를 막는 길이다.
🛍️ 나라별 장보기 팁 + 인기 마트 & 앱 정보
미국
- 마트: Walmart, Target, Trader Joe’s
- 앱: Instacart (배달), Walmart Grocery
👉 미국은 대용량 중심이라 처음부터 작은 사이즈를 고르는 것이 낫다. 쿠폰 시스템이 잘 되어 있어서 회원가입 후 앱 쿠폰 활용 필수!
영국
- 마트: Tesco, Sainsbury’s, Aldi, Lidl (저렴)
- 팁: 클럽카드 멤버십 할인 혜택이 크므로 가입해두면 유리하다.
👉 야채나 고기 등은 유통기한 임박 할인품(황색 스티커)을 노리는 것도 현지 유학생 꿀팁이다.
캐나다
- 마트: No Frills (저가형), Loblaws, Real Canadian Superstore
- 앱: Flipp (전단지 비교), PC Optimum
👉 지역별 세일품목을 앱에서 비교 후 구매하면 최소 20~30% 절약 가능.
독일/유럽
- 마트: Aldi, Lidl, Rewe, Edeka
👉 유럽은 봉투 유료화가 기본이라 장바구니나 에코백은 꼭 준비해야 하며, 물은 대체로 탄산이므로 ‘Still water’ 표기 확인 필수.
💰 예산 짜는 법 + 장보기에서 절약하는 법
✅ 첫 주 장보기 예산
- 일반 국가 기준: 60
100달러 / 5080파운드 / 60~90유로 - 한인마트 이용 시: 최소 20~30% 증가 예상
👉 초반에는 물가 적응이 안 되므로 1주일 단위 예산으로 끊어서 운영하는 게 심리적으로 부담이 덜하다.
✅ 절약 꿀팁
- 할인 날짜를 외워라 – 대부분 마트는 특정 요일에 세일을 한다. 예: 미국 Walmart는 목~금 세일 주기
- 1인분 기준 구입 – 큰 패키지를 사면 싸지만, 유통기한 내에 소비하지 못해 결국 낭비된다.
- 친환경/무브랜드 제품 선택 – Generic brand 상품이 브랜드 대비 가격은 절반, 품질은 비슷
- 현지인 커뮤니티 활용 – 페이스북 그룹, 카카오 유학생 단톡방 등에서 중고 생필품 나눔/공동구매 기회가 많다.
- 마트 간 가격 비교는 앱으로 자동화 – Flipp, ShopSavvy, Google Lens 등을 활용해 간편하게 가격 비교
🧭 유학생 첫 장보기는 ‘물가 적응 훈련’이자 ‘생활 시작 선언’
처음 마트를 가는 순간, 유학생은 내가 진짜 이 나라에서 살아야 한다는 사실을 체감하게 된다. 예상보다 비싼 물가, 알 수 없는 식재료, 낯선 브랜드들 사이에서 현명하게 선택하고, 절약하면서도 필요한 걸 제대로 챙기는 능력은 곧 유학생의 생존력이다. 장보기는 매주 반복되는 일상이지만, 첫 장보기만큼은 철저히 준비해서 ‘현지화에 성공한 첫 날’로 만들 필요가 있다. 이 글에서 안내한 체크리스트와 절약 팁, 앱 정보들을 바탕으로 현지 적응 속도를 높이고 지출은 줄이는 알찬 장보기를 경험해보자!
'해외 유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은행 계좌 개설 A to Z (0) | 2025.06.26 |
---|---|
해외에서 현지 통신사 선택부터 유심 개통까지 ! (0) | 2025.06.26 |
공항 도착부터 기숙사 입주까지: 유학생 첫 하루 실전 가이드 (1) | 2025.06.25 |
해외 유학 전 가족과의 작별 준비 (1) | 2025.06.25 |
출국 전 짐싸기 마스터 가이드 (0) | 2025.06.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