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가족 이민, 실제 생활비는 얼마가 필요할까
월 예산을 3단계로 계산하는 방법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 밴쿠버권 정착에서 빠지지 않는 월 지출 항목 10개가 정리되어 있습니다.
- 주거비를 “감”이 아니라 공신력 있는 통계(2베드 평균) 기준으로 잡는 방법이 있습니다.
- 교통비를 월패스/차량 보유 시나리오로 나눠 계산할 수 있습니다.
- 아이 비용을 학교(무상)만으로 착각하지 않도록 돌봄·준비물·활동비를 분리해 정리합니다.
- 가족 월 예산을 최소/보수/여유 3단계로 한 번에 정리할 수 있습니다.
본 글의 금액은 “2026년 1월 기준으로 참고 가능한 공식/준공식 정보”를 바탕으로, 실제 생활에서 발생하는 항목을 계산 형태로 기재하였습니다. 다만 렌트·통신·보험은 계약 시점과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최종 계약 전에는 최신 조건 확인이 필요합니다.
2. 생활비 계산의 핵심 원칙: ‘월 고정비’부터 잠그는 방식입니다
가족 이민에서 예산이 무너지는 이유는 대개 단순합니다. “큰 돈”이 한 번에 나가서가 아니라, 매달 빠져나가는 고정비가 예상보다 크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계산 순서는 다음이 가장 안정적입니다.
- 렌트(주거비)를 먼저 확정합니다.
- 교통(월패스 또는 차량)을 선택하고 월 고정비로 환산합니다.
- 유틸리티/통신처럼 자동결제되는 비용을 합칩니다.
- 그 다음에 식비·아이 비용처럼 변동 가능한 항목을 붙입니다.
가족 이민 초기에는 소득이 아직 안정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는 변동비 절약보다, 고정비를 과하게 잡지 않는 것이 생존력에 더 직접적으로 영향을 줍니다.
3. 가족 월 예산 항목 10개: 반드시 들어가는 비용 목록입니다
밴쿠버권에서 아이 동반 가족이 일반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월 지출 항목은 다음 10개입니다.
“학교가 무상이라 큰돈이 안 든다”는 판단은 위험합니다. 실제로는 방과후 돌봄, 활동비, 준비물, 교통 방식 선택에서 월 지출이 커질 수 있습니다.
4. 주거비(렌트): 2베드 기준으로 현실 범위를 잡는 방법입니다
가족 예산에서 가장 큰 비중은 주거비입니다. 밴쿠버권에서 “2베드”를 기준으로 예산을 잡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캐나다 공신력 통계로 널리 참고되는 CMHC(캐나다 주택청)의 2025 렌털 마켓 리포트 기준으로, 밴쿠버 지역의 2베드 평균 임대료는 다음과 같이 제시됩니다.
| 구분 | 2베드 평균(월) | 설명 |
|---|---|---|
| Purpose-built rental(임대 아파트) | 약 $2,363 | 3유닛 이상으로 운영되는 “임대 전용” 아파트 시장 평균입니다. |
| Condominium market(콘도 임대) | 약 $2,900 | 개인이 소유한 콘도를 임대하는 시장 평균입니다. 공실률이 낮고 조건 편차가 큰 편입니다. |
4-1. 가족 예산에서 주거비를 잡는 실무 방식입니다
- “임대 아파트 평균”을 기준선으로 잡고, 생활권·역세권·학군 선호에 따라 상향 범위를 둡니다.
- 매물 비교 시 월 렌트 + 포함 항목(주차/유틸리티)까지 합친 “실질 월비용”으로 비교합니다.
- 같은 2베드라도 방 크기/수납/세탁(인유닛) 여부가 아이 동반 생활 난이도를 바꿉니다.
예산 잡는 기준 예시입니다
- 최소 시나리오: 임대 아파트 평균 수준(2베드) 근처를 목표로 합니다.
- 보수 시나리오: 역세권/선호 생활권을 고려해 평균보다 상향해 잡습니다.
- 여유 시나리오: 콘도 시장 평균 수준까지 열어두고, 조건(주차 2대, 인유닛 세탁 등)을 확보합니다.
5. 공과금·유틸리티: 포함/미포함에 따라 체감이 달라집니다
렌트 계약에서 가장 자주 놓치는 부분이 유틸리티입니다. 어떤 집은 난방·온수가 관리비에 포함되고, 어떤 집은 전기·난방이 별도일 수 있습니다. 특히 겨울 체감 비용은 난방 방식과 단열 수준에 영향을 받습니다.
5-1. 전기요금(BC Hydro) 계산의 출발점입니다
BC Hydro는 주거용 요금 구조가 있으며, 2025년에는 선택형 요금(옵션 플랫레이트 등) 안내가 공개되어 있습니다. 예산을 잡을 때는 “전기가 포함인지, 포함이 아닌지”부터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5-2. 유틸리티 항목 체크리스트입니다
- 전기 포함 여부
- 난방(히터/베이스보드/중앙난방) 비용 부담 주체
- 온수 포함 여부
- 수도 포함 여부
- 쓰레기/재활용 포함 여부
렌트가 조금 싸더라도 유틸리티가 대부분 별도이면 “실질 월비용”은 오히려 더 비싸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계약 전에는 포함 항목을 문장으로 확정해야 합니다.
6. 교통비: 월패스 vs 차량 보유, 무엇이 더 현실적인지 계산합니다
교통비는 지역 선택과 직결됩니다. 버나비/밴쿠버 일부 생활권은 대중교통 기반 생활이 가능하지만, 생활 방식에 따라 차량이 사실상 필요해질 수 있습니다.
6-1. TransLink 월패스(Compass) 기준입니다
TransLink 공식 안내에 따르면 성인 월패스는 1존/2존/3존으로 구분되어 가격이 제시되어 있습니다. 버스는 시간대와 무관하게 존 적용이 단순하지만, 스카이트레인은 존을 고려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 구분 | 월패스(성인) | 의미 |
|---|---|---|
| 1-Zone | $111.60 | 주로 한 생활권 중심 이동에 적합합니다. |
| 2-Zone | $149.25 | 생활권/직장 이동이 2개 존에 걸치는 경우를 가정합니다. |
| 3-Zone | $201.55 | 광범위 이동이 필요할 때 고려합니다. |
6-2. 차량 보유 비용은 ‘차값’보다 ‘월 고정비’가 핵심입니다
차량을 보유하면 편해질 수 있으나, 예산에서는 보험·유류·주차비가 고정비로 들어옵니다. 특히 BC주는 의무보험 구조가 있어 개인별 편차가 클 수 있습니다. 따라서 평균 수치에 기대기보다 ICBC의 공식 견적 도구를 통해 추정하는 방식이 안전합니다.
교통 선택 기준입니다
- 대중교통이 가능하면 월패스로 고정비를 낮출 수 있습니다.
- 아이 등하교/방과후 이동이 잦고, 생활권이 넓으면 차량이 필요해질 수 있습니다.
- 차량이 필요한 경우에는 “주차 포함 렌트” 여부가 실제 비용을 크게 바꿉니다.
7. 식비(그로서리/외식): 2026년 식품비 전망을 예산에 반영하는 방법입니다
식비는 변동비이지만, 가족 단위에서는 월 지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예산을 잡을 때는 “우리 가족이 식비를 줄일 수 있는 구조인지”를 먼저 봐야 합니다. 예를 들어, 차가 없어 장보기 선택지가 제한되면 식비가 줄기 어렵습니다.
7-1. 2026년 식품비 상승 전망을 반영해야 합니다
캐나다 식품가격 보고서(Canada’s Food Price Report) 2026은 식품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을 제시합니다. 따라서 정착 초기 예산은 보수적으로 잡는 것이 안전합니다.
7-2. 식비를 ‘그로서리’와 ‘외식’으로 분리해서 계산합니다
- 그로서리: 마트/코스트코/아시안마켓 등 장보기 비용입니다.
- 외식: 주말 외식, 아이 간식, 커피 등 생활 소비가 포함됩니다.
예산이 빠르게 새는 구간은 외식이 아니라 “자잘한 간식·커피·배달”인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외식 예산을 별도 한도로 잡는 방식이 통제가 쉽습니다.
8. 아이 비용: 방과후·돌봄·학교 준비물·활동비를 구조로 정리합니다
공립학교가 무상이라고 해도, 아이 비용이 0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가족 이민에서 아이 비용은 보통 다음 4개로 나뉩니다.
- 돌봄(Child care / After school care)
- 학교 준비물(서플라이 fee 등)
- 활동비(스포츠/미술/레슨)
- 계절 비용(겨울 의류/신발)
8-1. 돌봄 비용과 지원제도(BC Affordable Child Care Benefit)입니다
BC주는 소득·가구 규모·돌봄 형태에 따라 지원하는 제도가 안내되어 있습니다. 지원은 자동이 아니라 신청 기반이며, 매년 갱신이 필요합니다. 지원금은 소득 수준과 돌봄 형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우리 가족이 대상인지”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8-2. 학교 준비물 비용은 학교별로 ‘고지’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 학교 공지에서는 서플라이 fee를 안내하는 사례가 있으며, 학교/학년별로 다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착 전에는 관심 지역 교육청과 학교 공지를 확인해 “연 1회” 비용을 월로 나눠 반영하는 방식이 유리합니다.
아이 비용 예산화 방법입니다
- 돌봄 비용은 월 비용으로 그대로 반영합니다.
- 학교 준비물/행사비는 “연간 비용 ÷ 12개월”로 월 예산에 나눠 넣습니다.
- 활동비는 “주 1회 1개” 같은 규칙을 정해 상한을 설정합니다.
9. 의료비: MSP와 ‘추가 보험’의 역할을 분리해서 봐야 합니다
BC주는 MSP(Medical Services Plan) 제도가 있으며, 정부 안내에 따르면 MSP 프리미엄은 2020년부터 폐지된 상태입니다. 다만 실제 생활에서는 치과, 처방약, 안경 등 ‘비의료(또는 부분 보장)’ 항목에서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9-1. 예산에서는 의료비를 이렇게 나누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 기본 진료(가족의/워크인 등): MSP 범주에서 처리되는 영역이 있습니다.
- 약/치과/시력: 가정마다 지출 편차가 커서, “월 소액 예비비”로 잡는 방식이 안전합니다.
- 추가 보험(Extended): 직장 제공 여부에 따라 필요성이 달라집니다.
이민 초기에는 가족 주치의(Family doctor) 확보가 쉽지 않을 수 있어, 워크인 클리닉 이용과 대기 시간이 생활 스트레스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예산뿐 아니라 ‘의료 접근 동선’도 함께 설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10. 통신비(휴대폰/인터넷): 계약 전 확인해야 할 항목입니다
통신은 월 고정비입니다. 특히 재택근무나 아이 교육 콘텐츠 이용이 많다면 인터넷 품질이 중요해질 수 있습니다.
10-1. 인터넷 요금은 ‘프로모션 종료 후’까지 확인해야 합니다
통신사는 프로모션 가격, 약정 기간, 장비 포함 여부가 다릅니다. 예산을 잡을 때는 “첫 24개월” 기준과 “프로모션 종료 후”를 함께 봐야 합니다.
10-2. 휴대폰은 가족 플랜/데이터 사용량부터 정리합니다
- 부부가 모두 데이터 사용이 많은지 확인합니다.
- 아이의 기기 사용(태블릿/폰) 여부에 따라 핫스팟/추가 회선이 필요해질 수 있습니다.
- 해외 번호 유지가 필요하면 이중 비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전환 시점’을 정해두는 것이 유리합니다.
11. 월 예산 3단계 시나리오: 최소/보수/여유로 한 번에 정리합니다
아래 시나리오는 “밴쿠버권 4인 가족(2베드)”을 기준으로, 항목을 빠짐없이 넣어 월 예산을 구성하는 예시입니다. 실제 금액은 지역/계약/생활 방식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나, 계산 구조는 그대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 항목 | 최소(절약 중심) | 보수(현실 중심) | 여유(조건 확보) |
|---|---|---|---|
| 주거비(2베드) | $2,300 ~ $2,600 | $2,600 ~ $3,100 | $3,100 ~ $3,600+ |
| 유틸리티/공과금 | $120 ~ $220 | $180 ~ $320 | $250 ~ $450 |
| 교통(월패스/차량) | $220 ~ $320 | $300 ~ $650 | $450 ~ $900 |
| 식비(그로서리+외식) | $900 ~ $1,200 | $1,200 ~ $1,600 | $1,600 ~ $2,100 |
| 아이 비용(돌봄/활동) | $150 ~ $400 | $300 ~ $900 | $600 ~ $1,500 |
| 통신(인터넷+휴대폰) | $130 ~ $220 | $180 ~ $300 | $250 ~ $400 |
| 의료/약/생활용품 | $120 ~ $220 | $200 ~ $350 | $300 ~ $500 |
| 예비비(비상금) | $150 ~ $300 | $250 ~ $500 | $400 ~ $800 |
| 월 합계(대략) | $4,090 ~ $5,480 | $5,010 ~ $7,720 | $6,950 ~ $11,000+ |
핵심은 “정답 금액”이 아니라 “우리 가족 조건에 맞는 항목을 빠짐없이 넣는 것”입니다. 렌트와 교통 선택이 월 예산을 가장 크게 결정합니다.
12. 생활비를 줄이는 실무 팁 12개: 바로 적용 가능한 방식입니다
- 렌트 비교는 월 렌트가 아니라 “실질 월비용(주차/유틸리티 포함)”으로 합니다.
- 처음 6개월은 “차량 없이 가능한 생활권”을 우선 검토합니다.
- 월패스는 출퇴근 패턴을 확인한 뒤 1존/2존을 결정합니다.
- 장보기는 주 1회 대형 장보기 + 주중 소규모 보충으로 루틴화합니다.
- 외식은 ‘주 1회’처럼 규칙을 정해 상한을 둡니다.
- 아이 활동은 처음부터 여러 개를 넣지 말고 1개부터 시작합니다.
- 학교 준비물/피(수업료가 아닌 준비물)는 연간을 월로 나눠 예산에 넣습니다.
- 인터넷은 프로모션 종료 후 가격까지 확인하고 계약합니다.
- 겨울 의류는 초기에 과구매하지 말고, 실제 겨울 체감 후 보완합니다.
- 약/치과/안경 비용을 위해 월 소액의 의료 예비비를 둡니다.
- 예비비는 “남는 돈”이 아니라 월 예산 항목으로 고정합니다.
- 가장 먼저 줄일 수 있는 것은 ‘자잘한 소비’이므로, 카드 사용 내역을 항목별로 분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