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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밴쿠버 어디에 살아야 할까
    이민 2026. 1. 17. 11:56

    버나비·리치몬드·써리, 가족 이민 기준으로 보면 선택이 달라집니다

     

    이 “밴쿠버로 간다면 어디에 살아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가족 단위 정착 기준으로 지역 선택의 핵심을 정리합니다.

    • 버나비·리치몬드·써리의 구조적 차이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 지역별로 생활비가 달라지는 이유(주거비·교통·생활 인프라)를 정리합니다.
    • 아이 동반 가족이 가장 자주 겪는 문제(학교 등록, 통학 동선, 차량 필요)를 기준으로 비교합니다.
    • “어디가 더 좋다”가 아니라 “우리 가족은 어디가 더 현실적인가”를 판단할 수 있도록 기준을 제공합니다.

    본 글의 수치(렌트 범위 등)는 시기·물건·위치·옵션 포함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실제 계약 전에는 관심 지역에서 최근 매물 기준으로 재확인이 필요합니다.

    2. 밴쿠버에서는 ‘도시’보다 ‘지역’이 생활 난이도를 결정합니다

    밴쿠버는 도시 규모가 토론토권보다 작지만, 생활 체감은 “어느 지역에 사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같은 밴쿠버권이라도 주거비, 통근 시간, 대중교통 접근성, 아이의 통학 방식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가족 이민에서 지역 선택이 중요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집값(렌트) 차이가 월 고정지출을 결정합니다.
    • 아이 학교 배정은 대개 거주지 기반으로 이루어지므로, 집이 곧 학교 선택이 됩니다.
    • 차량 필요 여부가 보험·유류·주차비까지 포함한 월 비용을 바꿉니다.
    • 생활 인프라(병원, 마트, 공원) 접근성이 낮으면 실제 체감 스트레스가 커집니다.

    가족 단위 정착에서는 “가장 싸게 구하기”보다 “아이 통학과 출퇴근이 가능하게 만드는 구조”가 먼저입니다. 특히 아이 둘 이상일수록 동선이 한 단계만 복잡해져도 생활 난이도가 급격히 올라갑니다.

    3. 세 지역을 비교할 때 반드시 봐야 하는 5가지 기준

    버나비·리치몬드·써리를 비교할 때는 감각적인 인상보다 아래 5가지 기준으로 정리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1. 주거비: 같은 2베드라도 역세권/학군/건물 옵션에 따라 체감이 달라집니다.
    2. 교육: 교육청(스쿨 디스트릭트), ESL 지원, 학교 등록 절차가 핵심입니다.
    3. 교통: 스카이트레인 접근성, 차량 필요 여부가 고정비를 결정합니다.
    4. 생활 인프라: 대형마트, 병원, 도서관, 공원 접근성이 일상을 좌우합니다.
    5. 구역 편차: 특히 써리는 구역별 편차가 커서 “도시 전체”로 판단하면 위험합니다.

    이 글은 위 5가지 기준을 기준으로 각 지역의 특징을 정리합니다. 이후 글(생활비 편)에서는 숫자 계산 방식까지 더 구체적으로 들어갑니다.

    4. 버나비(Burnaby): 균형형 지역으로 많이 선택되는 이유

    버나비는 밴쿠버 동쪽에 위치한 도시로, 가족 이민에서 “균형형” 선택지로 자주 언급됩니다. 대중교통 접근성과 생활 인프라, 주거 형태 선택지가 비교적 고르게 분포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4-1. 주거 형태와 매물 특징

    • 콘도(아파트)와 타운하우스 비중이 높습니다.
    • 스카이트레인 역 주변 생활권은 수요가 높아 매물 경쟁이 있을 수 있습니다.
    • 건물에 따라 관리비 포함 항목(온수, 난방, 주차 등)이 달라 월 체감 비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4-2. 교육과 아이 생활

    • 이민자 가정이 많아 학교가 다문화 환경에 익숙한 편입니다.
    • 학교까지의 도보·대중교통 이동이 가능한 생활권이 상대적으로 많습니다.
    • 방과 후 돌봄(After school)과 활동은 학교·지역 커뮤니티 시설 접근성에 따라 체감이 달라집니다.

    4-3. 생활 인프라

    • 쇼핑몰, 마트, 병원, 공원 등 생활 인프라가 분산되어 있습니다.
    • 차량이 없어도 생활이 가능하도록 구성된 구역이 존재합니다.

    4-4. 버나비의 한계

    • 렌트비가 낮은 편은 아닙니다.
    • 역세권·학군 선호 지역은 경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버나비가 적합한 가족

    • 아이 교육과 생활 편의, 교통을 균형 있게 확보하려는 가족입니다.
    • 초기 정착 리스크를 줄이고, “큰 실패 없이” 시작하고 싶은 가족입니다.
    • 차량 없이도 생활 가능한 구조를 선호하는 가족입니다.

     

    5. 리치몬드(Richmond): 문화·생활 인프라 적응이 쉬운 지역

    리치몬드는 밴쿠버 남쪽에 위치하며 아시아계 인구 비중이 높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언어·음식·생활 인프라 적응 측면에서 초기 스트레스를 줄이려는 가족이 고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5-1. 생활 인프라 특징

    • 아시아 식료품점, 음식점, 생활 서비스 접근성이 좋습니다.
    • 한국과 유사한 생활 루틴을 만들기 쉬운 편입니다.
    • 처음 6개월~1년 동안 “생활 적응”을 우선하는 가족에게 장점이 있습니다.

    5-2. 주거·교통

    • 콘도 비중이 높고, 구역에 따라 생활권이 명확히 나뉘는 편입니다.
    • 공항 접근성이 좋아 이동이 잦은 가족에게 장점이 있습니다.
    • 대중교통만으로 생활이 가능한 구역이 있으나, 생활 방식에 따라 차량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5-3. 교육 환경

    • 다문화 환경에 익숙한 학교가 많은 편입니다.
    • 학교별 프로그램과 커뮤니티 분위기 차이가 있으므로 거주지 선택 시 학교 단위 확인이 필요합니다.

    5-4. 리치몬드의 한계

    • 자연환경 접근성은 생활권에 따라 제한될 수 있습니다.
    • 지역 선호가 뚜렷하게 갈려 “맞는 가족”과 “안 맞는 가족”이 명확한 편입니다.

    리치몬드가 적합한 가족

    • 초기 적응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 싶은 가족입니다.
    • 아시아 생활 인프라 접근성을 우선순위로 두는 가족입니다.
    • 공항 접근성과 이동 편의성을 중요하게 보는 가족입니다.

     

    6. 써리(Surrey): 예산을 낮추려면 ‘구역 선택’이 핵심입니다

    써리는 밴쿠버권에서 면적이 큰 도시이며, 일부 구역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주거비 선택지가 존재합니다. 다만 “써리”라는 도시 이름만으로 판단하면 위험합니다. 구역별로 주거 환경, 학교, 생활 편의, 치안 인식이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6-1. 주거비와 공간

    • 동일 예산으로 더 넓은 집(방 수, 마당 등)을 확보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 단독주택 비중이 높아 “공간”을 우선하는 가족에게 장점이 있습니다.

    6-2. 교통과 생활 방식

    • 생활권에 따라 차량이 필수인 경우가 많습니다.
    • 출퇴근 동선이 길어질 수 있으며, 통근 시간이 장기적으로 체력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6-3. 교육과 구역 편차

    • 학교 분위기와 성과는 구역별 편차가 커서, 반드시 학교 단위로 확인해야 합니다.
    • “써리는 위험하다/괜찮다”의 단정은 도움이 되지 않으며, 관심 구역을 정해 구체적으로 조사하는 방식이 필요합니다.

    써리가 적합한 가족

    • 주거비 절감과 공간 확보를 우선순위로 두는 가족입니다.
    • 차량 중심 생활이 가능하며, 출퇴근 시간이 늘어나는 것을 감당할 수 있는 가족입니다.
    • 구역·학교 단위 조사를 직접 할 수 있는 가족입니다.

     

    7. 주거비 비교: 같은 2베드라도 체감이 갈리는 지점

    가족 이민에서 가장 큰 고정비는 주거비입니다. “2베드”라는 같은 조건이라도 실제 체감 비용은 다음 항목에 따라 달라집니다.

    • 역(스카이트레인) 접근성
    • 학교 접근성 및 인기 생활권 여부
    • 주차 포함 여부(차량 1대 이상이면 중요합니다)
    • 유틸리티 포함 범위(난방, 온수, 전기 등)
    • 건물 연식과 단열/난방 방식(겨울 체감 비용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항목 버나비 리치몬드 써리
    주거비 경향 중~상 수준으로 형성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중~상 수준이며 생활권에 따라 편차가 큽니다. 상대적으로 낮은 선택지가 존재하나 구역 편차가 큽니다.
    가족이 선호하는 주거 형태 콘도/타운하우스 중심 선택이 많습니다. 콘도 중심, 생활권 단위로 선호가 갈립니다. 단독/타운 등 공간 중심 선택이 많습니다.
    계약 전 확인 포인트 역세권 여부, 관리비 포함 항목 확인이 중요합니다. 생활권(마트/학교/병원) 접근성 확인이 중요합니다. 출퇴근 시간, 차량 비용, 구역 안전·학교 확인이 중요합니다.

    주거비를 비교할 때는 “월 렌트”만 보지 말고, 주차·유틸리티 포함 여부를 포함한 ‘실질 월비용’을 기준으로 비교해야 합니다.

    8. 교육 비교: 공립학교는 비슷해 보여도 등록·지원이 다릅니다

    세 지역 모두 공립학교 시스템은 기본적으로 안정적입니다. 다만 가족 이민 초기에는 다음 요소가 실제로 큰 차이를 만듭니다.

    • 교육청(스쿨 디스트릭트) 등록 절차: 요구 서류와 처리 기간이 체감 차이를 만듭니다.
    • ESL 지원 체감: 학교 경험과 학생 구성에 따라 적응 지원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 통학 방식: 도보/대중교통/차량 중 무엇이 가능한지가 생활 난이도를 바꿉니다.

    교육 관련 실무 팁

    1. 거주지 확정 전이라도 관심 지역의 교육청 웹사이트에서 ‘등록(Registration)’ 안내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2. 학교 선택은 “도시”가 아니라 “주소”가 결정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집을 정할 때 학교를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3. 아이의 적응은 학교의 분위기뿐 아니라, 부모가 동선과 일정(등하교, 방과 후 돌봄)을 설계할 수 있는지에 달려 있습니다.

    무상교육 가능 여부는 부모의 비자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 내용은 3편에서 구조적으로 정리되어 있으며, 지역 선택 시에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9. 생활 동선·교통 비교: 차량 필요 여부가 비용을 바꿉니다

    밴쿠버권 정착에서는 “차가 있으면 편하다” 수준이 아니라, 지역에 따라 차량이 사실상 필수가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차량이 필요해지면 다음 비용이 추가됩니다.

    • 차량 구입 또는 리스 비용
    • 보험료
    • 유류비
    • 주차비(거주지/직장/학교)
    • 정비 비용

    버나비

    • 스카이트레인 접근성이 좋은 생활권이 존재하여 차량 없이도 생활 가능한 구역이 있습니다.
    • 맞벌이 가정에서 출퇴근 동선이 단순해질 수 있습니다.

    리치몬드

    • 생활권이 비교적 평지이며 이동이 편한 편입니다.
    • 생활 방식에 따라 차량이 필요해질 수 있으므로, 집-학교-마트 동선을 먼저 시뮬레이션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써리

    • 차량 의존도가 높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 출퇴근 시간이 늘어날 수 있으므로, 가정의 체력·시간 여유를 고려해야 합니다.

    가족 이민 초기에는 수입이 안정적이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차량 고정비가 추가되면 체감 부담이 급격히 커질 수 있습니다.

     

     

    10. 안전·생활 만족도: ‘지역 평판’보다 ‘집 위치’가 더 중요합니다

    안전과 생활 만족도는 지역 선택에서 중요한 변수입니다. 다만 “써리는 위험하다”와 같은 단정은 실무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동일 도시 안에서도 구역과 집 위치에 따라 체감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안전과 생활 만족도를 판단할 때는 다음 방식이 유리합니다.

    • 관심 매물 주소를 기준으로 낮/밤 동선을 확인합니다.
    • 학교까지 이동 경로(도보/버스)에서 불안 요소가 있는지 점검합니다.
    • 집 주변 편의시설과 사람 흐름(유동 인구)을 확인합니다.
    • 가능하다면 같은 생활권에서 살았던 사람의 경험을 참고하되, 한 사람의 경험으로 일반화하지 않습니다.

    특히 아이 동반 가족은 ‘치안 통계’만 보는 것보다, 통학 동선과 저녁 시간대의 생활 동선을 중심으로 판단하는 것이 실효성이 높습니다.

    11. 가족 유형별 추천 결론: 우리 집에 맞는 선택을 정리합니다

    아래는 가족 이민에서 자주 등장하는 상황별로 현실적인 선택 방향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11-1. 초기 정착 안정성이 최우선인 경우

    • 버나비가 유리한 경우가 많습니다.
    • 이유는 교통·생활 인프라·주거 형태 선택지가 비교적 균형적이기 때문입니다.

    11-2. 문화·언어 적응 부담을 줄이고 싶은 경우

    • 리치몬드가 유리할 수 있습니다.
    • 아시아 생활 인프라가 강한 생활권에서 초기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습니다.

    11-3. 예산이 가장 중요하고 집 공간을 넓히고 싶은 경우

    • 써리를 검토할 수 있습니다.
    • 다만 구역 선택과 출퇴근 동선, 차량 비용이 핵심입니다.

    한 줄 정리

    • 버나비: 균형과 안정성 중심입니다.
    • 리치몬드: 초기 적응(문화·생활 인프라) 중심입니다.
    • 써리: 예산과 공간 중심이며, 구역 선택이 핵심입니다.

    12. 지역 선택 체크리스트: 계약 전 확인해야 할 항목

    지역을 최종 결정하기 전에 아래 체크리스트를 통과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 항목은 “살아보면 알겠지”로 넘기기 어려운 요소들입니다.

    12-1. 교육(아이) 체크

    1. 주소 기반 배정 학교가 어디인지 확인합니다.
    2. 교육청 등록 절차에서 요구하는 서류 목록을 확인합니다.
    3. 통학 방식(도보/버스/차량)을 시뮬레이션합니다.
    4. 방과 후 돌봄(After school) 가능 여부를 확인합니다.

    12-2. 주거 계약 체크

    1. 월 렌트 외에 포함/미포함 항목(관리비, 주차, 유틸리티)을 확인합니다.
    2. 난방 방식과 겨울 체감 비용(단열)을 확인합니다.
    3. 세탁(인유닛 여부), 엘리베이터, 창고(락커) 등 생활 요소를 확인합니다.

    12-3. 동선 체크

    1. 마트·병원·약국·공원·도서관까지 이동 시간을 확인합니다.
    2. 출퇴근 동선을 지도상 거리만이 아니라 실제 소요 시간으로 확인합니다.
    3. 차량이 필요해지는 경우 보험·주차비까지 포함해 월 비용을 계산합니다.

    체크리스트를 충족하지 못하면, 지역 선호가 높더라도 정착 초기 스트레스가 커질 수 있습니다. 특히 아이 등하교 동선과 부모의 출퇴근 동선이 동시에 무너지면 생활 전체가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추가 팁: 관심 매물 후보를 3~5개로 좁힌 후, 각 주소를 기준으로 학교·교통·마트·병원 접근성을 같은 방식으로 비교하면 결정이 빨라집니다.

     

     

    밴쿠버 정착에서 지역 선택은 단순한 선호의 문제가 아닙니다. 가족 구성, 예산, 교통, 교육 동선이 결합되어 생활 난이도를 결정합니다. 따라서 “버나비·리치몬드·써리 중 어디가 더 좋다”가 아니라 “우리 가족의 조건에서 어디가 더 안정적인가”로 판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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